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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잔의 종류, 왜 이렇게 많은가 ?
  • 작성일2019.05.02 15:33
  • 조회수5,077
  • 작성자관리자

 

[와인 기초상식] 와인 잔의 종류, 왜 이렇게 많은가 ?

 

 

전 세계의 와인은 굉장히 많고 와인들은 모두 맛과 향 등의 특징이 각각 다르다.

완성된 와인의 특징으로 발전함에 있어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다양하다.

품종, 지역, 규정(Appellation), 양조방법, 빈티지 등의 요소들에 따라서 색, 향, 맛뿐만 아니라 와인의 서비스 온도, 오픈 시기, 어울리는 음식, 병 모양 등이 달라진다.

이렇게 와인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엔 잔 모양도 있다.

오픈된 와인이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떤 모양의 잔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와인의 매력도가 달라질 수 있다.

와인 잔은 둥근 모양의 몸통에 가늘고 긴 다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잔의 몸통의 경우 향을 날려 보내지 않게 가운데 부분이 부풀어 있고 입구는 오므라져 있다.

잔의 볼록한 정도는 포도품종이나 산지, 와인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보통 와인이 갖고 있는 매력에 따라 다르다.

다리가 가늘고 긴 것은 미적인 측면 뿐 아니라 손의 열이 와인에 전달되지 않도록 디자인되었다. 

 
  

▲ 와인 스타일에 따른 와인 잔 모양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와인 잔의 모양은 풀바디레드, 라이트바디레드, 로제(스파이시), 풀바디화이트, 라이트바디화이트, 스파클링, 주정강화&디저트 이렇게 7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풀 바디인 카베르네 소비뇽이 주품종인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 잔은 라이트 바디인 피노 누아를 주품종으로 하는 부르고뉴 스타일의 와인잔에 비해 잔의 부푼 정도가 덜하며 튤립모양에 가깝다.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인 부르고뉴산 레드와인의 경우 둥근 기울기 때문에 입에 와인이 닿기 전에 코로 향이 충분히 들어온다.

잔을 더 기울여야 와인이 입에 닿게 되고 와인의 매력을 훨씬 더 즐길 수 있다.

이에 반해 스파이시한 스타일의 와인은 너무 튀기 때문에 입구가 좁다.

화이트 와인용 잔은 레드와인에 비해 크기가 작고 일반적으로 달걀모양을 하고 있다.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즐기는데, 잔이 크고 와인 양을 많이 따르면 와인의 온도가 금방 올라가기 때문에 더 작은 크기의 와인 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스파클링 잔은 와인 속 탄산가스 기포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몸통이 좁고 긴 것이 특징이다.

주정강화와인의 경우 알콜 도수가 높기 때문에 작은 잔에 즐긴다.

큰 잔에 주정강화와인이나 디저트와인을 즐길 경우, 높은 도수나 강력한 단맛에 압도될 수 있다.

와인 전문가들은 잔의 몸통 크기와 높이, 입구의 지름이나 경사각에 따라 같은 와인이라도 감지되는 향과 맛이 다르다며 잔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matmnut@sommeliertimes.com

출처: http://www.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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